월요일 아침이다
추석의 첫 날이지
왜 애들은 아침마다 이렇게 일찍 일어나는 가
여수와서 7시 전에 일어나는 듯
한 두 번은 나보다 더 일찍 일어났음 ㅡㅡ;;
애들은 아침부터 만들고 싶은 것들이 많음
어제 받은 또봇 친구
한선이가 바둑을 알려준다는데
강선이는 옆에서 예술작품 만들고 있음
이것들이 배운 것들로 알려준다
어떻게 다 기억하는 거지??
강선이도 거의 다 완성
많은 것을 나도 배웠다 ㅋㅋ
나도 몇 개 알려주고
강선이 토끼는 귀엽네
그리고 다시 또봇 놀이
오늘 오전에 향일암을 갈까? 하다가
나도 무리일 것 같고 애들도 피곤해 있는 상태
그래서 웅천 해수욕장으로 진로를 바꿈
(컴퓨터도 받아야 하고)
반겨주는 고양이
형 네는 어제 범에 도착했다고 한다
오전이라 사람은 없다
물만 보면 들어가는 것은 자동 반사냐
땅도 파고
해수욕장 가고 싶다는데 애들은 원 풀었지 뭐
재밌게 놀아라
아침에는 쌀쌀하고 해도 없어서 좋았음
모래놀이 도구를 안 가져왔는데
마침 구세주 윤호가 나타났음 ㅋㅋㅋ
재밌게들 놀아
자리도 세팅하고
해가 뜨기 시작한다;;;
바지락이 있더라?
채집에 성공한 친구들
소라게도 있더라
친구들 신나하더라
슬슬 사람들이 오기 시작하는군
많이 많이 잡아
잡고 이거 살아있는지 죽었는지 감별 해 달라는 친구
그리고 나와 선영이는 코피를 사러 간다
영서누나가 애들 보고 계시고
다만.... 해가 이제 너무 뜨겁구나
참치 집이 생겼으!!
빵공장도 생겼으!!!
오면서 결국 빵도 사서 옴
해가 너무 뜨거워서 자식들 가려주려고 어머니들 출동
나도 손수건으로 다리를 가려본다..
말 벌이 있어서 말 벌 잡는다고 자몽에이드 사용..... 다이..
땅 파고 물 붓고
무한 반복
이한선 친구는 채집에 빠짐
시간이 지날 수록 젖는 수위가 높아진다..
바다의 왕자
소라 게가 많구만
나중엔 조개도 많더라
이강선 씨 왜 오셨나요
물고기를 잡고 싶다는데 안 잡혀서 속상하다는 이강선
어제 내려온 민구가 잠깐 들렀다
서울에서보다 여수에서 더 자주 보는 것 같다
굴파기 선수
채집 선수
물고기를 저 걸로 눌러서 잡으려는데 안 되어서 너무 속상한 이강선 선수
아빠랑 결국 잡으러 들어옴
애들과 손을 잡고 물고기를 해안가로 몰아보자
다만, 물고기가 그렇게 멍청하지 않구나!! ㅋㅋㅋ
친구들과 물놀이 신나게 하다가
나가자는 말을 콧등으로 듣는 친구들
첨벙첨벙
결국 은오도 왔음 ㅋㅋㅋ
지오 공주님 많이 컸네
한선이가 지오에게 뭐 잡아준다고 하고 잡아와서 줌
이미 훌딱 다 젖은 이한선
대충 씻기고
나만 컴퓨터 받으러 집에 옴
형네가 와있더라
형수님이 만들어오신 전 한개와 갈비 한 쪽 먹고 나갑니다
조심히 올라가셩
그리고 우리는 이순신 광장에 왔음
강선이가 잠들어서 한선이만 데리고 옴
이순신과 함께 한 사람들 공부하는 이한선
강선이 줄 지도도 받고
식당을 가자니까 관심없고 놀아야겠음
지도도 봐야겠고 부채도 봐야겠고
여기도 지나야겠고
우리 예전에 여기 온 적 있는데 기억 나니?
있다가 점심먹고 여기 온다
뽑기도 봐야겠고
결국 여기로 자리 잡았음
예전에 처형네랑 온 적이 있는 곳인데
여기가 더 맛있을 것 같다고 한선이가 고름
강선이도 깨서 옴
손님이 빠져나가고 있지만 나름 바뻐서 오래 기다려야 했음
그 사이 지도도 보고
부채도 보고
12,000원짜리 돌게장 2인분 시키고
16,000원 하는 생선구이
돌 게장과 양념게장은 쏘쏘
생선구이는 맛 있더라
밥을 추가로 하나 더 시켜서 네 공기....
밥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정말 애들 잘 먹더라
그 유명한 여수당
알고봤더니.. 줄이..... 어마어마...
주인은 빌딩 몇 채는 세우셨을 듯
줄이 이렇더라....
우리도 좀 돌아보자
사람없는 곳에서 호떡도 좀 사고
여기에 왔는데... 이렇게 사람이 많을 줄이야
나중에 계산해보니 약 30분은 기다렸더라...
애들 먹고 싶은 아이스크림 고르고
난 줄 스고 있는데 밖에서 장난치고 있는 친구들
전국 배송도 되더라..
여기도 빌딩 세우셨을 듯
아이스크림은 4천원
이렇게 두 가지 맛을 맛 볼 수 있음
강선이는 레몬했는데 없어서 백향과로 바꾸고
한선이는 바닐라와 초코
난 해풍쑥
정말 쑥 맛나더라
아슈크림은 맛은 있더라
비싸도 먹어 볼만 함
호떡당도 맛은 있더라
가격은 2천원인데 세트로 사면 저렴하고 나쁘진 않았음
처가댁으로 와서 간식을 먹읍시다
오늘 간식 많이 먹네
또 책을 보는 이한선
난 피곤해서 한 숨 자고 일어났는데 친구들은 잘 놀고 있음
샤워하는 재미가 있는 친구들
위에서 물이 나오고 저 통안에 들어가는 것을 좋아함
오늘 올라갈까 고민하다가 차가 아직도 막혀있어서
낼 새벽에 올라가기로 함
그래서 저녁에 불멍 준비!!
다만 오늘은 구름이 많아서 해가 뜰 것 같지 않구나
고기도 구워보자
이렇게 된 이상 하고 싶은 것 이것저것 다 해보자
처음에는 연기가 정말 많이 남
오늘의 저녁
불이 죽지를 않음 ㅋㅋ
숯 위에 올려봤는데
역시 교훈이다
소고기든 돼지고기든 얇은 고기는 숯불에 어울리지 않음
아니면 아주 작게 잘라서 앞 뒤로만 뒤집어서 구워 먹던지 (화로구이처럼)
고기는 구워서 안에 주고
나도 간단하게 밥 먹고
여수 와서 계속 소고기 먹는 구만
불 지핀 김에 소시지도 구워 먹어 봅시다
그리고 퐈이어를 해봅시다
문제는 오늘 바람이 너무 많이 분다는 얘기지..
나중에 친구들도 나옴
한선이가 30배 줌 해서 찍은 사진
한선이 너무 떠들어서 들여보냈는데
마시멜로우 두 개 먹기로 했는데 한 개밖에 못 먹어서 억울하고 이해가 안된다고
강선이 시켜서 나에게 물어보더라 ㅋㅋㅋ
강선이는 아직 안 들어감
마시멜로우도 먹고
강선이도 치카하러 들어 감
바람이 많이 부니 장점이 안에 숯이 아주 예뻐진다
오늘은 일찍 정리하고 내일 일찍 올라갑시다!!
다음 날 아침 4시 20분에 일어나서 화로대 정리하고 짐 정리하고 출발!!
기름넣으면서 편의점에서 먹을 걸 좀 사고 출발한다
비가.. 엄청 많이 오더라.....
애들은 다행히 다시 잠이 들었고
앞이 잘 안보였지만 차가 없어서 비소리 들으면서 운전은 할만 했음
한 번도 쉬지 않았지만 천천히 올라와서 약 4시간 걸림
그래도 정말 양호하게 잘 올라왔음
9시 좀 전에 도착해서 지도 보니까 막히기 시작하더라
한 숨 자고 일어나서
친구들은 받은 돈을 계산 중이다..
점심은 고메 짜장면
맛있게 먹기 위해 소고기와 양파를 구워보자
물이 조금 많은 것 같지만 맛있다
애들도 역시나 잘 먹고
강선이는 하나도 안 남기고 깨끗히
한선이는 양파와 고기는 좀 남기고 면은 클리어
그리고 오후에는 할 일을 한다
차 보험도 갱신하고
윤호 선물도 보내고 사야할 것들도 사고
애들은 그림을 그린다
대한민국 국기도 그렸네
강선이는 마스크를 쓰기 시작하더니
안경도 쓰고 춤도 추고
패션의 완성은 가방 ㅋㅋ
나에게 준 선물 책 읽어달라고 하는 이강선
어쩜 이리 애교쟁이냐
난 추석 일기도 쓰고
오후에 바쁘구나
그러다가 차의 3종 세트를 바꾸러 가기로 함
저 세 개 공교롭게 다 떨어짐
이제 담 번에는 다시 사야 함
싸악 다 바꿨는데
한선이가 내려와서 한선이랑 놀이터
우선 밀린 줄넘기를 하자
모아뛰기 약 70여개, 발 바꿔 뛰기 약 60여 개를 했음
하늘이 너무 아름답구나
어릴 때 이런 곳 못 올라갔는데 많이 컸구나
그리고 아빠랑 축구
축구 기술 몇 개 알려주고 슛 하는 법이랑
패스 놀이 슛놀이 하다가
아래로 내려옴
나도 간만에 운동
오늘은 링 피트 스킵
그렇게 신나게 축구하고
집에 올라가서 강선이 데리고 바지락 서라 갑시다!!
가락시장은 요새 확진자가 너무 많이 나와서
이마트 에부리데이가 열었길래 거기로 갑시다
가는 길에 편의점 구경간다는 친구들...
구경만 하고 나가기 그래서 맥주를 샀지...
떡을 주시는 사장님
에브리데이에서 BTS 기획세트가 보여서 찍어봤음
15,000원 하더라
여수 편의접에서는 2만원 하더라
애들은 따라왔으니 간식하나 사주기로 했는데
첨에는 젤리 고르더니 아슈크림 된다고 하니 아슈크림 고르더라
세상 가장 행복한 친구들
친구들은 놀이터에서 조금 더 놀고 오겠다고 해서 먼저 들어옴
이제는 둘이서 놀다가 잘 들어오네
저녁 바지락 찜
바지락이 컸으면 좋았을텐데 여튼 맛있게 먹었다
이거 보니까 또 먹고 싶네...
저녁은 송민호의 파일럿!!
재밌게 잘 봤다
그리고 강선이가 우리거는?? 우리거는????
은지원/이수근 것 보다가 애들에게 리모컨을 넘김
휴일의 마지막 날인 화요일 아침
그대로 보내기는 너무 아쉬워서 서울 내 행사하는 곳을 찾아본다
8시 30분 경 집에서 나와서 운현궁으로 출발
서울 시내에 차가 없다!!!
정말 기분 좋다!! ㅋㅋㅋ
사람도 없고 여유롭게 도착
초등학교가 무료개방이라고 해서 갔는데 어제까지라서
어제 봐둔 근처 주차장으로 가서 주차하고 애들과 운현궁으로
여기를 온 이유는 민속놀이를 할 수 있기에
입장료가 오늘만 무료인가?
팜플렛도 받고
열 체크도 하고 들어옴
우리랑 그 외 한팀만 있고 사람 없음
나중에 알고 봤더니 고종이 즉위하기 전에 머물렀던 곳이고
흥선대원군과도 인연이 깊은 곳이더라
애들은 산책 중
운현궁 역사를 알 수 있는 곳
예전에 쓰였던 활과 총에 관심있는 우리 친구
왜 전쟁 무기들 중에 북이 있냐고 묻는 친구
예리한걸?
아마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치지 않았을까? 라고 답변해줌
저 총은 나무로 만들어졌어? 물어보고 확실히 이런 것에 관심 많음
그리고 산책을 해보자
아직 민속놀이는 없는데?
정말 아름다운 뒷 뜰
언제 하는지 한번 물어보자는 이한선
다만 아빠랑 같이 가제 ㅋㅋ
같이 가서 한선이가 물어보게 해 줌
입장은 9시지만 행사는 10시 부터 한다고 한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그래서 근처 북촌한옥마을을 가보자
거긴 분명 뭐 있을겨
가는 길에 한옥 카페도 보고
예전에 왔던 거리
다시 도착 함
역시나 사람 없음
우리만 있음 ㅋㅋㅋㅋ
안에서 구경도 하고
시시했는지 소리지르는 친구들
예전에 강선이가 여기 들어가서 쉬었었는데
사람도 없고 투호도 맘대로 해라
뒤에 사람 신경 안 써도 좋네
우리밖엔 없으니깤ㅋㅋ
성공!
강선이도 성공
난 뒷 건물 구경하러 간다
정말 예쁜 물고기 윷놀이
공기
그리고 장식품들 있음
이런 집을 오면 외할머니 생각이 많이 남
친구들은 아직도 투호 중
한참을 하다가 강선이는 지겨워진 듯
한선이는 계속 투호하라고 하고 강선이랑 먼저 윷놀이 시작
그러다가 한선이도 오고 한선이랑도 한 판
한선이의 승리
그리고 공기 놀이
하는 법을 알려줬지만 애들에게는 난이도가 높다
그리고 스티커도 받아서 붙이고
10시 넘어서 다시 운현궁에 왔음
행운을 주는 부적을 찍읍시다!
건강기원 부적
엄마에게 줄 살 안 찌는 부적
그리고 드디어 활 쏘기도
활도 맘 껏 쏴라
이 한선 자세나오는데?
강선이랑 인간 윷놀이도 하고
한선이는 점괘보기도 하고
던져랏!
강선이는 인간 윷놀이 게임 제안
계속해서보는 점괘
고무줄 놀이
아빠는 어떻게 하는지 몰라
맘대로 하자꾸나
장난꾸러기 강선이 숨고 놀래키기 놀이
11시 되어가서 점심을 정하려는데
강선이는 싱글벙글, 한선이는 버거킹
선영이는 강선이 어린이집에서 등원시키려면 검사를 요구해서 오전에 코로나 검사하러 갔음
소나기가 왔다고 함
둘 다 닫아서 결국 롯데마트왔음 ㅋㅋㅋ
나도 차 많아지기 전에 집 근처로 가고 싶다
그래도 별로 안 막히고 왔음
우선 뽑기를 구경해야겠데
강선이는 샌드위치 바로 고르고
한선이는 햄버거와 치킨텐더와 고민하다가 치킨텐더 고름
둘 다 맛 있게 잘 먹더라
강선이는 오늘 만약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레인보우 샤베트를 먹겠다고 의사 표현하는 친구
하지만 오늘은 안돼
ㅋㅋㅋㅋ
장을 보러 갔는데 카트를 끌겠다는 친구들
둘이서 나란히 ㅋㅋㅋㅋ
요플레, 우유 등 사서 올라갑니다
그리고 여기에 온 목적
장난감 구경하기
강선이 받고 싶은 것이 또 바꼈데
왜 맨날 바뀌냐고 물어보니 바뀌면 안되냐고 되묻는 이강선...
많이 늘었네? ㅋㅋ
이것 받고 싶다고 또 바뀌었따는 이강선
집에 가자는 말은 귓등으로 듣는 친구들
집에와서 레모네이트 한잔 타주고
정말 잘 먹는 친구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립톤 레몬이랑 탄산수, 그리고 레몬을 타줬는데 가루가 맛있데...
덜 섞였나봐 ㅋㅋㅋ
난 오후에는 일기를 좀 쓴다
쓸 게 많네
1시간 넘게 썼는데 2부 중간부터 여까지 썼다!!
이제 좀 쉬었다 하련다 ㅎㅎ
난 밀린 일기 및 일을 하는ㄷ
친구들은 잘 놀고 있구나
점심 먹고 남은 텐더는 간식
여수에서 가져온 고기
추석은 하루 한 소고기
TV를 보는 이강선
한선이는 책을 보고 다른 것하고 노는데
역시 둘이 좋아하는 것이 극명하게 달라
간만에 고향을 다녀와서 몸은 피곤하지만 리프레시가 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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