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샌가부터 연말 종치는 것은 잘 챙겨보지 않는다
잠이 들더라도 일어나서 종치는 거보고 가수시상식 같은 거보고 한 해를 보냈었는데 말이야
가족 다같이 마루에서 잠이 들고 한해를 맞이한다
애들은 엄청 늦게까지 자더라
애벌래라고 했나? 아침부터 애교 중인 친구들
잠이 아직 덜깬 한선이
아침에는 떡국을 먹읍시다
냠냠 새해 첫 끼입니다
애들은 아침에 방에 들어가서 윙크
강선이가 어제 본 책의 주인공 스티커로 만들고 싶다고
형이 좀 도와주겄으~
붙여야지~ 아킬레스 붙여야지~
어떻게 뜯는거야? 아빠 뜯어줘~
그리곤 냉장고에 붙였다
우리집 냉장고는 스티커로 덕지덕지
그리고 어린이 집에서 발간한 책 읽기
앞에서부터 친구들 쓴 책 다 읽고 강선이 차례까지 옴
진짜 애들 링피트 하는거보면 웃긴다
오전은 링피트 시간
ㅋㅋㅋㅋ 정말 너무 귀여운 친구들
링피트하는데 갑자기 삘 받은 여섯살 친구
아빠도 40대인지 실감이 안나지만
니들이 벌써 여덞살, 여섯살이 되었다는 것도 실감이 안나
그리고 점심은 팬케이크 먹기
인덕션을 최근에 샀는데 3에 구워야지 안 타고 잘 익는다
위는 4로 구운 것
위는 3으로 구운 것
갑자기 삘이 받아서 나우시카 히사이시죠의 도쿄 컨서트 영상을 봤다
애들은 별로 재미없는 듯
언제나 봐도.... 정말 음악 잘 만들었어
그리고 삘 받아서 영화를 마저보자
이번 휴일 두 번째 영화는 Crimson pig, 홍돈, 붉은 돼지
난 대학교 때 본 듯 한데, 음악도 그렇고 볼만한 영화
애들은 나우시카가 더 재밌었다고
그리고 이번 휴가기간에는 책 한권 읽는 것이 목표
형이 준 책을 읽어보자
하루에 1/3씩보면 1/3일에는 한권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자기개발 서적보다는 훠~~얼씬 재밌다
중간중간 이렇게 친구들이 와서 심심하지 않게 해주네 ㅋㅋㅋㅋㅋ
새해 첫 산책은 한선이형 학교가보기
한파라서 날은 춥지만 무장하고 가보자
108동을 지나지나
건너건너 횡단보도 건너기 전에
저 앞에 학교가 보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학교는 닫았지만
입구까지 가봅니다
승용차 요일제 간판이 있는데 물어보는 한선이
한바퀴 걸어서 집에 가는데 건물 앞에 있는 잉어 친구들
신가초등학교 앞에는 학원들이 별로 없다;; 신기하게도
집에 들어가기 전에 방앗간을 조금 들렀다가 갈까?
날이 추워서 그럴까? 하늘하나는 너무아름답다
애들과 숨바꼭질도 하고
그네도 타야겠고
둘 다 밀어줘야 함
언제 스스로 탈거냐!!
재밌다고 신나게~~ 너무너무 즐거워 한다
애들아 기억해주라~
형제의 같이 그네타기
다리 걸치고 타기
다양한 스킬 나온다
나도 그렇게 타겠소~!
오늘 저녁은 어제 받은 소괴기를 먹읍시다!
아스파라거스까지 너무 잘 먹는 거 아니냐?
애들도 너무너무 잘 먹는다
안은 안 익은 고기들은 긴급회생에 들어갔지만 기본적으로 너무 맛있다
2차?로는 오늘 다농에서 사온 냉동오징어로 오징어 볶음을 해봤는데
와..... 오징어는 앞으로 생물로 먹자 ㅋㅋ
디아블로 와인을 5종을 사봤는데 피노 누아나, 까르미네르, 쉬라즈 모두 얕다
내 입맛에 디아블로는 까쇼인건가
잠시 사건 사고가 있었다
강선이가 활 휘두르다가 한선이 오른쪽 눈이 긁혔다
눈 안 다친 것이 천만 다행이다
간식시간
뿌셔뿌셔 라면으로 끓여먹고 싶다는....
아니 어떻게 그런 생각을 ㅡㅡ;;
맛이 없다는 것은 알지만 내일 해보자고
아빠 책에 흥미를 갖는 친구들
저녁에 우리 집에서 가게를 열었다
가게가 열려는 직전에 오늘은 zoom으로 친구들과 화상통화
코로나가 정말 많이 일상을 변화시켰다
간만에 본 조이
조이는 한선이 학예회 때 빼꼼이 악어 그리고 짧은 머리가 기억아는데
머리를 많이 길렀구나
여전이 번개맨 좋아하는구나
신나게 줌으로 놀고 있는 듯
난 잠깐 밖에서 잠들었는데 애들은 계속 하더라
1시간은 넘게 한듯
각자 크리스마스 때 받는 선물 자랑하고
그리고 다시 가게가 열렸어요
그리고 1월 2일 다음날
저기 맨 왼쪽에 있는 것은 뭐 결합하고 뭐라고 소개해줬는데
우리 가게 사장님
장난꾸러기 과장님
10개사면 저기 쿠폰도 줌
저 쿠폰으로 게임해서 추가적으로카드를 더 살 수 있음
아빠랑 더 게임을 하고 싶은 과장님
책도 읽어주는 과장님
5부까지 있는 듯
그리고 아침에 안과를 가보자
어제 한선이 눈 근처를 다쳐서 혹시나 몰라서 안과를 가본다
춥지만 자전거를 타고 출~~~발
간만에 자전거 타서 신난 한선
재밌다고 한다
계속 가보자~
수 많은 횡단보도를 지나서 드디어 도착!!!
다행히도 눈에는 이상이 없고 안연고는 바르라고 하네
집에 갈 때는 조금 돌아서 가자
횡단보도 없는 곳으로
한선이 먼저가서 줄넘기 하고 있는 다고 한다
내가 올 동안 2단 뛰기 연습해봤는데 어렵다고 한다
드디어 집 근처에 왔다
난 강선이 약 랍노스를 받아서 가고 한선이는 먼저들어가라고 했다
한선이는 집 문앞에 자전거 주차시키고 먼저 들어감
집에 들어가서 또 가게가 열었습니다~
이번 경품게임은 피캇츄~ 게임입니다
언제 누가 넣은 칼에 튀어나올까요?
그리고 점심은 분식
애들이 정말 먹고 싶어하던 스팸계란말이 김밥
두 줄을 시켰는데 순식간에..... 사라졌다.....
정말 좋아하는 구나
떡볶이에 눈을 뜬 한선
나도 맵던데.... 그걸 잘도 먹네...
김치는 언제 먹을거냐...?
정말 정말 너무 잘 먹는다
우리 강선이는 김밥 삼매경
나머지 두개 남은 김밥은 사이 좋게 하나씩 먹었다
마지막까지 놓치지 않는다
가게가 또 열었어요
추천도서까지 장만했데요
난 한숨 자고 간 듯
애들은 꽁냥꽁냥 잘도 논다
다시 가게로
10장을 사면 쿠폰을 하나 주고
하나를 사면 게임을 해서 지면 반납, 이기면 추가 한장
카드를 잘 섞고
과정남이랑 같이 게임함
두 장 뽑아서 더한 수가 크면 이기고, 뺀수가 작으면 이기고
마지막으로 세 수를 더 해서 크면 이기고
절대로 강선이 산수공부 시킬려고 한 거 아님 ㅋㅋ
그리고 애들은 간만에 물놀이
엄청나게 신나한다
나올 생각을 안해 ㅡㅡ;
난 2부를 읽어보자
여전히 너무 신났다
그 와중에 파파존스 피자가 와버림
언능 애들 씻기고 먹자
맛있는 피자가왔습니다
다만 강선이는 맵다고 안 먹네 ㅡㅡ;;
난 배가 고픈지 (링피트를 계속 해서 그런가 ㅡㅡ;;) 4조각은 먹은 듯
한선이의 강선이 업기
눈물겨운 형제애
그리고 저녁은 재밌는 영화보기
난 우리 가족모두가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를 고르려고 했는데 없어서
한선이가 보고 싶어하던 슈퍼썰매
그렇게 재밌냐 이눔들아
간식은 어제 노래부르던 오레오
난 책을 마저 봅니다
오? 토트넘 경기를 9시 반에 해서 틀어본다
한선이는 축구규칙 설명해달라고 하고 간만에 우리가족 축구보다가 강선이랑 선영이는 먼저 들어가서 자고
한선이는 나랑 전반 다 보고 후반 시작 전에 들어간다
애들 목욕을 해서 그런지 금방 뻗네
손흥민은 1골 1도움
공은 얼마 못 잡은 것 같은데 신기하네
그리고 드디어 일요일
휴가의 마지막 날
오늘은 강선이 TV를 보기로 한날이지
이거 제목이 뭐냐
'타이탄 고'라고 한선이가 옆에서 말해준다
엄청 신나하면서 보네
즐거운 햄버거 놀이
누가누가 먹나야? 오무 출동!!! 오무가 다 먹어라!!
귀여운 이강선 옹
옹기종기 이불과 함께 있다 (by 이한선)
점심은 햄버거를 먹어보자
작년에 거의 배달음식을 안 먹었는데 올해는 시작부터 3번 ㅋㅋㅋ
평균 단가가 거의 2만원정도인데 시켜먹을만 하군
이제는 피클만 빼고 다 먹는다
난 자암시 낮잠을 자고
휴일 내내 링피트를 하고 애들 엎어주고 놀아줘서 그런지 피곤하다
애들은 그 사이에 변신을 했구만
모모노케 히메 포스터를 보고 립스틱으로 변장까지 한 친구들
빵야빵야
많이도 장비했다
짜잔~!
그리고 간식시간
모모노케 한선
모모노케 강선
활까지 아주 제대로 다
아시타카나 산이보면 울고 가겠네
어제 약속한 뿌셔뿌셔 라면 끓여먹기
애들과 잠시 괴물놀이 하고
부셔뿌셔 라면은 워낙 맛없기로 유명하기에
파도 썰고, 소시지도 썰고, 연두도 넣고 살려본다
고추가루도 넣고
애들은 맛있게 잘 먹는다
라면 면발이랑 비슷하게 나오는 것이 신기하더라
저녁은 1주일 이상 숙성된? 참치다 ㅋㅋㅋ
책읽는 한선
갑자기 다리에 쥐가 나서 좀 얌전히 있으라고 했다
아빠도 책을 일고 니들도 책을 읽고
쥐 다 나은 후에 신나게 펀치놀이
아래 집에 죄송
칼을 잡아본다
아카미와 황새치 뱃살
편의점에서 사온 꽃잎 증류주
아카미라 기름기가 없다
애들은 잘 먹더라
특히 한선이가 잘 먹고 강선이는 많이 안 묵
한선이는 한 7점 정도 먹었으까?
맛있다고 따봉
둘이 따봉~
한선이는 정말 좋아하는 듯
아빠 닮았어
그리고 저녁에는 복면가왕보고 춤추는 듯
댄스타임~!
노래나오면 신나게 춤춤!
그리고 냉동오징어와 함께 김치전
너무 묽게해서 힘이 없다 흐물흐물~
우리 친구들은 오늘 밤에도 신난다
아빠한테 가짜 사탕주기 놀이 중
그렇게 재밌냐
좋아하는 색깔이 뭐냐고 하고 그 색 색년필을 가짜 사탕봉지에 담아서 준다
상습법
추억의 명곡을 들으면서 일기를 쓴다
휴가가 길어서 인지 작성할 것이 너무 많다
최근에 올라온 강산애 편을 들으면서
고등학교 때 참 많이 들었지
어디가 아프십니까?
야구가 하고 싶은 이한선
공은 죄없는 인형들
오늘 낮에 했던 야구가 간만에 해서 재밌었는지 또 하고 싶으시다고
조금만 하고 주말을 마무리 하자꾸나
이렇게 벌써 21년 한주가 지나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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