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0일 일요일

20년 12월 6~13일 한선이 실밥을 풀다! 자연앤아파트에서 마지막 날!

코로나가 점점 심해진다


일하다보면 몇 층 집에가세요~ 방송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재택 근무하는인원들도 조금씩 많아 지고 있다


월요일에 출근하려고 했더니 오늘 재택하라고 ㅡㅡ;;;


아침에 내 방에 급하게 세팅한다
커피하나 타오고 아침 7시부터 일하기 시작한 듯
내 방은 인터넷이 안되어서 테더링으로~
요금제가 비싸서 하루 20G 전혀 무리가 없다

밥 먹으로 나왔더니 바로 찰싹 달라붙는 꼬물이들
일한다고 들어오지 말라고 하니까 그래도 말은 잘 듣네

점심 먹으로 나왔음

점심은 베이글 햄버거

밥 먹고 있는데 하이브리드 인덕션 설치하러 온다고 해서 부랴부랴 꿀꺽
그 뒤로 소화가 안된다

잠깐 쉬러 나옴
애들은 .... 잘 있구나

저녁에는 링피트까지

저녁은 동네 처갓집 양념치킨
양념 치킨과 밥은 진리라..

애들은 미니 주먹밥

이녀석 참 특이하게 치킨 먹는다
먼저 껍질을 다 먹고 그뒤에 살을 먹는....
오늘 치킨이 별로 안 팔리네?
나는 실컷 먹은 듯
역시 치킨은 느끼하군....

저녁에는 체스
퀸과 나이트를 초기에 활용하니 엄청 승부가 빨리 나네

저녁에는 물감그림 그리기

링피트 몬스터를 그려왔다 ㅡㅡ;;;;;

강선이도 열심히 그림 설명 

하트천사가 밥 먹는 그림이라고 한다 
(까먹어서 글 쓰는 지금 물어봄 ㅋㅋ)

그리고 자기 전에 아빠랑 편지쓰기

엄청 신나게 쓴다

코로나 걸리지 말라는데..... 이런 장난꾸러기

요새 링피트랑 뽀로로 컴퓨터 하는 이후로 책 보는 시간이 확 줄었다고 한다
책도 오래 안 보려고 하고 ㅡㅡ;;;
그래서 엄마 말 좀 잘 들으라는 아빠 말쓰으음~

그리고 화요일
요새 애들이 밖에를 못 나가서 그런지 내가 오는 것만 기다리고 있다
가끔 한선이는 카톡 해서 아빠 전화해죠 언제 올거야? 등등등

오면 이렇게 숨어 있다
꼬물꼬물 꼬물이 놀이

그리고 아빠방에서 신나게 놀다가 간다
춤도 추고
니들 동영상도 다 찍어놨지롱

수요일, 목요일 정말 정신없는 한 주다
금요일에 한선이 실밥 푸는 진료가 남양주서 예약되어 있다
정말 여기는 한선이가 용기낼 수 있도록 잘해주신다
여기서 하길 정말 잘 한 듯

그래서 목요일에 애들이 양호형님 차 타고 남양주 넘어갔지

포항으로 간 지안이네가 과메기를 보내줬다
금요일에 일직 장보고 집에서 일한다 
배달왔다고 연락이 왔다

일 마무리하고 저녁 먹는다
점심을 untact 도란으로 자니로켓 먹었더니 과하네.. 
마트에서 삶은 문어사와서 그거 넣어서 라면 끓였더니 반칙이다.....
반주는 소곡주
참으로 길고 힘든 한주였다

토요일 아침 숙제가 조금 남아 있어서 일 좀 하고 
링피트 하고 씻고 점심 먹는다
실은 어제 밤도 잠을 설쳤다

어제 사놓은 삼겹살과 남은 문어 구워먹는다
인덕션 정말 화력 장난아니네
문어는...... 너무 맛있네...

요새 잠을 제대로 푹 못 자서 낮잠을 좀 자고 남양주로 넘어간다
애들 데리러 가야지
가는 길에 연말이라고 친구넘들에게 전화하고 우리가 이렇게 벌써 나이를 먹다니 ㅠㅠ
나이도 애매해지고 경력들도 애매해지고 있는 나이가 되어가는 듯 하다
간만에 수상이, 고등어, 상진이, 석순이 전화하다보니 진접 도착
도로가 새로 또 났더구나
애들은 너무 잘 놀고 있다

처형네가 다음주 월요일 이사다. 이집에 11년을 사셨다는데 벌써 세월이 그리 되었나

오자마자 꼬물이 놀이
강선이는 승민이형아랑 놀고 
한선이는 아빠랑 뒤뚱뒤뚱 놀이, 업고 동서남북 놀이 계속 신나게 논다
나 없을 땐 나를 1도 안 찾았다고 하던데....

저녁은 지안이네가 보낸 과메기와 

자주 애용하는 감자탕 배달이다..
과메기 한 2~3점 먹지 않을까 했는데 왠 걸? 맛있네??? 10점은 먹은 듯
둘 다 소주 안주라 참

저녁에는 효인이의 노래 맞추기 퀴즈

최근 노래는 모르니 옛날 노래로 해달라는 사람들의 요청
노래가 나오면 춤추는 방청객

TV보는 친구들 자세 봐라...

다음날 아침
우와 진짜 간만에 눈이 온다
난 마루에서 잤는데 강선이부터 일어나서 나에게 와서 이야기 해달라고
요새 링피트 이야기를 많이 해주는데 너무 좋아함...
그러다보면 한넘씩 깨서 나온다

애들 아침은 떡국

맛있게 잘 먹는구나

눈도 그쳤고 나가볼까?

눈이 평소에 너무 보고 싶었다는 친구들
선영이가 미리 눈이 올지 알고 다 챙겨와서 다행

우리 애들은 눈 만들어서 나만 공격하더라 ㅡㅡ;;;

코로나고 뭐고 없다...
눈 오면 애들 다 나온다... 11시 조금 안된 것 같은데

저 인기 많았던 초록색 집게

강선이도 써봅시다

치워놓은 눈을 다시 가지고 놀자

눈이 조금 더 많이 왔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간만에 눈이다
한선이랑 강선이 재채기 하니까 콧물 나오더라...
요새 시국에 열나고 콧물나면 큰일!!
(다행히 집에 오니 안 난다)

눈 밭에서 눕고 싶데

눈 밭에서 뒹굴고 싶데 ㅡㅡ;;

뒹구르 뒹구르

우리 이강선이도 뒹구르뒹구르

그 외의 시간은 눈 만들어서 아빠에게 던지기

와 애들 옷은 이미 ㅋㅋㅋㅋ

간만에 눈을 보니 아빠도 강원도 가고 싶다
강원도에 눈 쌓은 산만 봐도 힐링이다

누워서 움직이면 천사그림이 나온다

이동네 바닥은 내가 책임진다

여전히 뒹구르르르르

강선이도 열심히 눈을 가져다 아빠에게 던진다

하트가 깎였다고 표현을 했지만 이 친구들에게 오늘 40방은 맞은 듯;;;

또 왔다 ㅋㅋ

그리고 또오고 계속 온다

효인이는 눈사람을 만든다고 한다

받아라~~~

너무너무 귀여운 이강선

도구까지 장착하심
아빠랑 나무에 눈 흔들기 놀이도 하고

꽤 추운데 집에 갈 생각을 안하는 친구들

빗자루 질도 해보자

와 넌 손 안시냐?

최승민이도 한 컷
너도 손 안시리냐?

아빠랑 만든 미니 눈사람
이 넘들은 올해 아빠랑 눈 사람 만든 것이 기억이 안난데 ㅡㅡ;;;
그래서 어젠가 사진으로 보여줬더니 그때서야 생각이 난데 ㅋㅋ

또 시작한 천사그리기

따뜻한 코코아로 애들 꼬셔서 들어옴
조금 춥더라.. 이 시국에 열나거나 감기 걸리면 진짜 답 없다
오늘 코로나 환자 1000명 넘었다고 하더라 후덜덜

이럴 땐 대동단결

아빠랑 이모부랑 괴물놀이

한번은 소리에 예민한 괴물, 한번은 시각만으로 먹이감?을 알아채는 괴물 등

이건 아마 움직여도 되지만 소리는 내면 안되는 룰이였고

이건 움직이며 안되는 룰 ㅋㅋㅋ
강선이 찾아봐라~~~ ㅋㅋ
한참을 하다가 잠깐 괴물은 쉬자

어제부터 하고 싶다던 아빠조종 놀이
동서남북 혹은 시계방향으로 하면 움직이는데
뒤뚱뒤뚱부터 시작해서 어부바까지

하지만 문제는 애들이 보면 나도 해달라는 것 ㅋㅋ
승민이 강선이 다 해줌


점심은 어제 선영이 청소열심히 했다고 보쌈과 아구짐

한선이는 책보고
강선이 승민이는 짝짝꿍이 잘 맞어서 레고 만들고 잘 놀고 있다

그리고 더 어두워지기 전에 집으로 왔다

달라진 점이라... 함은 효인이를 데려왔지
내일이 처형네가 이사하는 날인데 애들이 학교를 안 가니 효일이가 있을 곳이 없다
승민이는 내일 학교가는 날이라 괜찮은데
최승민이가 누나만 우리집 온다고 많이 서운해했지

한선이는 이게 꿈이냐고 누나가 집에와서 너무 행복하데 ㅡㅡ;;;
집에와서 애들 자아아알 논다

난 집에와서 먼저 링피트 하고 씻고
그 다음타자로는 우리 애들하고
그 다음 타자는 효인이
선영이의 Profile을 사용했지만 역시 운동을 좀 해서 그런지 잘 하네?

우리 친구들은 꾸러미 물고기에 푹 빠지셨다

특히 이 친구가 정말 빠졌다
아빠랑 같이 배터리 교환해주고 물고기 파티 한다고 완전 신남

효인이에게 스쿼트 자세 알려줬다

손자들이 보고 싶으셔쓴는지 아부지에게 영통
애들은 효인이 누나랑 논다고 정신이 없다 ㅋㅋ

그리고 저녁은 마트표 자숙 랍스터!!!
효인이가 하도 갑각류를 좋아해서? 두 마리 사놨다

정말 잘 먹는다....
내가 먹을 것이 없다..

이녀석은 효인이 누나가 맛있게 먹으니 따라 먹는 정도

강선이는 거부 ㅋㅋㅋ
딱 하나만 먹어라

아빠 먹을 것도 없다 이녀석들아

장도 찍어먹고 랍스터 알도 먹고 정말 잘 먹는 효인이

그 반면에 문어를 좋아하던 이한선

꼬리는 다 먹었고

이제 집게발을 발골해보자

한선이는 질기다고

집게발도 먹읍시다

아빠는 발골한다고 정신이 없다

장까지 정말 잘먹는다
역시 음식은 같이 맛있게 먹는 사람과 같이 먹어야 맛있징

두 마리는 택도 없다 ㅋㅋㅋ

맛있게 많이 먹어라

저녁은 양파와 파를 먼저 볶고, 문어와 계란을 넣은 건강라면
오늘 점심에 라면 못 먹었다고 이한선이가 어찌나 서럽게 울던지

맛있게 먹거라 친구들아


간식으로 문어소시지
승우아빠 채널에서 배웠다

강선이도 문어한마리

요플레가 두 개라 사이좋게 세명이서 나누어 먹는다

일기를 쓰면서 마시는 까르메니르
디아블로 시리즈가 할인해서 종류별로 다섯병을 사놨는데
Body감이 조금 얕은 듯?

난 일기를 쓰니라 바쁜데 방안은 장사가 한창인 듯
도넛 가게도 열렸고

아이스크림 가게도 영업중이다

강선이는 알바생이라고 한다

서빙도 해주는 친절한 친구

그리고 시작한 꼬물이 괴물놀이

친구들이 숨어있고 내가 들어가서 찾고 
괴물인 나를 애들이 물리치는 놀이인데...
단계가 지날 수록 나도 업그레이드 되어야 함 ㅋㅋ

한 번 더~~~

잘도 잘도 숨어있구나~
꼭꼭숨어라

간만에 집에 손님이 와서 애들은 신난 듯 하다
예전에는 우리 집에 사람들이 꽤 왔는데 코로나가 정말 생활의 패턴을 많이 바꿨고 
생활패턴 뿐 아니라 깊숙히 생활방식도 많이 바꾸는 듯 하다
코로나 세대들은 혼자 밥먹는 것이 편하고 더 개인주의가 커지지 않을까?
정말 바쁜 한주가 이렇게 지나가는구나

눈이 와서 일기쓰는데 쓸 거리가 많아져서 정말 시간이 오래 걸리네 ㅋㅋㅋ
눈이 흠뻑 쌓여있는 강원도가서 눈 보고 싶네
예전에 알펜시아 갔던 때가 생각나는구나

코로나 때문에 해외는 커녕 국내도 여행가기 쉽지 않네
한선이는 이제부터 기억하기 시작할텐데 아쉽구나
연말에 당일치기 강원도나 다녀올까

그래도 한선이 실밥도 풀고 드디어 팔이 다 나았구나
휴~~~ 그래도 잘 회복해서 다행이다!
건강이 가장 우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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