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퇴근했더니 애들이 왠일로 클레이도우를 꺼내서 놀고 있다
한선이는 물고기그려서 클립들로 연결하고 저 주황색 낚시대로 낚시하더라
어디서 배웠을까? 어린이집?
강태공 이한선선생
강선이는 아빠가 클레이도우 똥 같다고 하니까 엄청 좋아한다
강선이는 아직도 응아나 방구 개그를 엄청 좋아한다
아직은 그럴 때지 뭐
정말 너무 신나게 좋아한다
아빠가 동영상으로도 다 찍어놨다
계산기로 로봇놀이 하는데
강선이는 뭐가 안 맞아서 울고 있을까?
점심으로 모스버거 집을 와봤다
모스버거에서 모스버거는 처음 먹어본다
다음부터 먹을 일 없을 듯 ㅋㅋㅋ
집에 왔더니 한선이는 옆구르기 연습
넌 오른손 잡이라 이 방향이 편할거라 알려줌
그래도 반대로 하네 ㅋㅋ
난 태권도를 언제부터 다녔더라?
한선이의 최애 노래 네모의 꿈 가사를 적어왔다
그리고 노래를 부르네
목요일인가?
같이 일하는 친구들 촬영 리허설이 있어서 너무 고생해서 연어식당으로
아니 연어 뱃살이 하나도 없잖아
요새 핫하다 연어식당
나 연어 많이 먹는다고 뭐라고 하더니 요샌 핫해졌어
금요일 퇴근길에 강선이가 노래를 불렀던 도너츠사고
스타벅스 의자를 교환해간다 생각보다 접은 사이즈는 큰데?
하나라서 둘이 싸우면 어쩌냐 했는데 사이좋게 잘 논다
도너츠 신주단지로 모셔놓고 밥을 먹어보자
딸기도너츠가 이것밖에 없더라
도너츠 하나에 2500원, 2800원이 말이 되느냐
드디어 먹는다~
너무 행복한 이강선
TV 끝날 때 마다 번갈아가면서 앉는 친구들
빵 친구들로 이야기 만들면서 셀카 찍는 이한선
이런건 어디서 배웠냐
자기가 찍은 영상보면서 좋아하는 이한선
5분정도 도너츠 친구들로 이야기를 잘 지어주더라
그리고 씨몽키가 드디어 태어났다
정말 작은데 빨빨빨 잘 돌아다닌다
저 밑 장식들은 친구들이 해준 것
씨몽키 산소넣어주기
아침부터 아빠방에서 놀기
로보트 놀이하는데 춤도 잘추고
말로 변신해라, 달팽이로 변신해라 상어로 변신해라 해도 변신 잘하네
그렇게 난 애들과 작별하고 솔캠을 떠난다 ㅋㅋ
요새 회사에서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고 솔캠허락해줌
목요일에 지른 타프가지고 간다
추억의 대성리로 간 닷
아치 10시 반에 도착
여기를 간 이유는 출발하는 하루 전 날에 있는 곳 아무곳이나 찍었고
사람이 없는 곳, 저렴한 곳 (혼자가는 곳) 등으로
이미 비싸고 좋은 곳은 자리 없음
가족들끼리 가는 곳이면 좋은데로 간다만 혼자가면 사람없는 곳으로
그렇게 도착한 이곳
먼저 둘러본다
확실히 시설은 낡았고 나무도 많지 않다
그래도 큰 수영장도 있구만
내 자리는 가장 외진 곳
캠장님이 여기저기 소개해주는데, 특히 수영장 얘기해줄 때 혼자왔어요 하니까 어쩐지 외진 자리 잡았다고 ㅋ
처음 산 타프를 개시해본다
너뷰트에서 수 번을 본 영상을 복기하면서 쳐본다
바로 쳐지네? ㅋㅋㅋ
너무 큰 것은 싫고 가벼운 것으로 4mx4m 정도로 블랙코팅 된 제품
딱 이거 하나 찾아지더라
타프만 12만원, 폴대랑, 스트링 등 하면 20만원 정도
그런데 생각보다 작은데?? 이래서 큰 거 사라고 한건가??
작년 여름에 열고 1년만에 열어본 버팔로 그늘막... 안에 모래가 너무 많다 큰일인데..
일단 밥을 먹자
밥은 간단히 먹자
김치찌게와 계란은 언제먹어도 반칙
텐트 위치를 옮겼다
생각보다 스트링이 많이 필요하다
텐트안에 모래제거 하고 청소하는데만 30분 이상을 쓴 듯
땀이 범벅이다 30도가 안넘는 날인데 왜케 더 운 것인가?
계곡을 가야하는건가
타프아래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음 괜찮음
조그만 움직이면 땀삘삘
덥고 조금은 피곤하지만 대성리 구경을 가보자
대학교 때 MT로 오고 그랬던 곳인데
그때도 이렇게 조화들을 팔았던 것 같아
다리를 건너본다
벌써 다리 밑에서 놀고 있는 가족들 청년들이 본인다
청년들이여 신나게 놀아라
저기 멀리 피리 낚시하시는 아저씨들도 보인다
대성리 역쪽으로 가본다
예전에는 기차타고 오지 않았나? 요샌 버스도 잘 다니는 듯
너무 더워서 안되겠다 편의점 들른다
와 추억 돋는다 ㅋㅋㅋ
심플다닐 때도 여기 수상스키 타러 오고 그랬었지
벌써 여름이구나 여긴
땅콩 보트고 수상스키타는 사람들도 많다
생명수다
숙소 쪽으로 크게 걸어가보고 있는데 (실은 낚시포인트 찾으러 ㅋㅋ)
신기하게 생긴 낚시, 깡통같은 것에 줄을 묶어놨다
수상스키에서 멀어지니 낚시하시는 분들 꽤 많네
전체적으로 깨끗하다는 느낌은 안드네
돌아서 다리밑에 보니까 피서객들이
더 가니 낚시하시는 분들도 ㅋㅋ
한마리 잡는 것봤는데 작더라
4시 이후나 되어야 큰거 나온다고
뭐 잡히냐고 물어보니 뭐 다 잡힌데 ㅋㅋ
이렇게 다리 밑에서 노는구나
토마토캠핑장은 내구운마을에 있습니다.
아직 주변에 사람들이 없다 앗싸~ 계속 오지말아라
민구에게 사진보내줬더니 노지에 자리잡았냐고 ㅡㅡ;;;
야 돈 낸거라고!! ㅋㅋ 3만원이지만 ㅋ
그늘이 없었으면 못 했다
저녁메뉴를 고민하다가 숯불닭갈비를 하기로 마음먹고 장작을 주문
아니 캠장님.... 나무들이 너무 크잖아요 ㅠㅠ
어쩔 수 없이 장작을 좀 패준다
땀이 흥건히...나무가 고르지 못해서 잘 안 쪼개짐
급히 장작을 말려본다
자 세팅했으니 숙제를 해볼까?
자리 잡으니 벌써 4시 40분 맥주한잔따르고 숙제한다
한 30분 글 썼을까?
갑자기 비가 온다 후덜덜
황급히 텐트 안으로 옮기고 장작도 다 안으로 옮겼다
이게 그늘막으라서 방수를 고려해서 만들어진 제품이 아님
비 맞으면 큰일남 ㅋㅋㅋ
여섯시 즈음해서 자 이제 숯을 만드러볼까?
그나마 작은 나무들로 먼저 불을 지펴본다
다행히 크기에 비해 불은 잘 붙는다
불이 어느정도 꺼지고 닭갈비를 올려보자
참 어떻게 숯에 고기를 구우면 어찌 이렇게 부드러워지는지
그리고 오늘의 특식이다 랍스타 ㅋㅋㅋ
호박도 구워보자
두둥!!! 한마리 만원
자숙 얼린거라 물이 뚝뚝 떨어진다
옥수수도 넣어주고 닭갈비를 다 먹을 때 즈음
먹어보자~~ 뜨겁더라
오호 맛있긴한데 짜다 ㅋㅋㅋ
그리고 조금은 질겼지만 그래도 특식이다 ㅋㅋ
장도 꽤 맛났았음
먹고 나니 불은 다 꺼지고
옥수수를 먹어봅시다
옥수수는 쪄먹는걸로~
아니면 버터를 좀 발라서 굽는걸로
불장난
달이 뜨고 있습니다
소시지를 구워먹어봤는데 너무 짜군....
장작 다 투하~
이제 불이 꺼지기 시작한다
불이 꺼진거 보고 텐트안으로 들어간다
자면서 목이 너무 아프더라
MT촌이라 새벽에도 시끄러워서 몇 번깼다
아침은 별 기대 없이 낚시대를 가지고 가본다
어제 그렇게 많던 사람들은 다 집으로 갔나보다
텐트도 사람들도 없다
적절한 수심층이 없어서
강주변으로 가본다
수심이 생각보다 낳고 아래 수초가 많아서 걸린다
다른 쪽으로 옮겨서 던졌다가 스푼 두 개 털리고 돌아간다
낚시꾼들이 많아서인지 깨끗한 느낌은 안 든다
캠핑에서 그 다음날 아침은 뭐?
전날에 남은거 다 때려박기지
깨끗하게 반찬들 비우고
텐트랑 이불이랑 말린다
아침에 이슬이 꽤 내렸던데 텐트 안으로 안넣어놨으면 일 났을 뻔
올 때는 40분이면 오더라
집에와서 친구들 보고 난 바로 병원갔다
요새 시기에 증상있음 회사 못간다
그래서 약받으로 병원갔더니 기온차로 목이 부었다고 다행인건가?
그리고 오늘은 선영이 이사 도와주는 곳
그래도 여기 좀 있었는데 주소를 옮기면서 여기 사무실을 뺀다고
애들은 간만에 나와서 너무 신난 듯하다
짐 바리바리 싸서 일부는 집으로 일부는 양호형 사무실로
여기에 일부두고
애들은 신났지
새로운 곳에 오면 또 뭐 놀 것이 없는지
대단한 업적이지 ㅋ
신기한 것들이 많지?
일요일에는 내가 좋아하는 복면가왕보기
애들도 엄청 좋아함
노래나오면 춤추고
단점은 밥을 안 먹어 ㅡㅡ;;;
아빠 사진찍어줄께~
발명품이라고 하는 작품
탐험선X가 모든 친구들을 이끌어준다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지
지금 글을 작성하는 이시점에도 애들은 잘 생각이 없다
감기로 어린이집 안가니 애들도 힘이 안 빠졌어
지금은 TV보면서 하루를 마무리하고 있는데 내일은 어린이집에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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