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애들 퇴근하고 얼굴보기가 매우 어렵다. 야근을 하거나 술을 먹고 늦게 들어오거나
전형적인 옛날 가장들의 패턴을 따라가고 있다
간만에 애들 자기 전에 집에 들어와서 다이노코어 놀이 신나게~
그리고 화요일은 강선이 1000일이라 일찍 들어왔음
일단 밥을 빨리 먹고 (강선이가 문어먹고 싶다고 해서 문어 함)
파티를 시작하자~
그 비싸다는 딸기와 과일들 ㅋㅋ
저 한팩에 만원이 넘는 듯?
파티하고 그토록 고대하던 아이스크림 먹는 시간~
토독토독 터지는 슈팅스타~
하나 다 먹을 기세~
화가아저씨~ 온 몸에 그려주니 고마워함
이 날도 한 10시에 끝내고 방어먹으러~
대짜를 시켰더니 제법 특수부위를 많이 준다~ 가마살도 주고~
다만 아직 기름이 덜 찼다 ㅠㅠ
목요일인가? 밥도 못 먹고 일하다가 끝나고 타워 730 지하에 찜닭먹으러 옴
주말 오전이다~ 한선이 어린이집에서 벼룩시장 같은 걸 해서 우리 집 장난감 가져다주고 돈(동전) 받아서 애들이 원하는 것들 집어서 가져올 수 있게 한 듯
(어른 개입 없이)
한선이는 나노 블럭하고 인형들, 장화 신어보고 동생 것까지 골랐다고 하고
강선이는 꽃이라고 샤워하는 것하고 오리인형
벌써 완성~ 조금 도와주긴 했지만 꽤 잘 한다
이 애이름이 뭐냐고 물어서 울버린이라고 하니까 아빠는 어떻게 아냐고
만들었다 울버린~
혼자 양말신는 강선이~ 오 이제 혼자도 신는 건가
강선이 찍어주니 한선이도 자기도 찍어달라고~
씽씽씽 달려보자~
이번주는 선영이가 약속이 있어서 내가 애들 데리고 어린이 공원에~
신난다~ 출발~
도착하자마자 다른 방향으로 가보기로 했음
다리도 건너고~
호수 한 바퀴를 돌아보자~ 이길로는 처음 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강선이는 초입에서 다람쥐 사진을 보더니 계속 다람쥐 보고 싶다고 어딨냐고~
결국 크게 한바퀴 다 돌았음 대단하다~
자 다시 놀이터로 갈까???
한 바퀴 돌았으니 간식을 먹어야지~
초코하임 나눠먹고~ 젤리도 먹고~ 사과주스까지 먹고~
한선이도 쪽쪽~ 추운데도 다 먹네~
그네타기~ 한선이는 타다가 일어나기도 하네~
강선이 친구를 만나서 같이 놀면서 기다려주는 한선이
그리고 시작된 형제의 미끄럼틀 놀이
강선이는 저기 경사를 올라가는데 미끄러운지 못 올라가서 내가 계속 밀어줬음
자갈공원???? 지나면서 놀기
혼자서도 잘 하네~ 이녀석들 데리고 같이 운동하다가 몸에 알 베김 ㅋㅋㅋ
집에와서는 타요놀이~
타요공구 세트 한선이 세 살때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건가?
이제야 제대로 좀 가지고 노는 듯
아빠기차도 하고 아빠 말도 하고~
(애들 둘 배에 태우고 뒤로 포복, 주중에 많이 못 놀아줘서 주말에라도 신나게 놀아준다~)
저녁은 주말이니 라면인데~ 정말 접시에 코 밖고 먹는 다는게 이 의미인 듯
그렇게 맛있냐~ 덕분에 강선이는 어린나이에 라면을 접하게 되었고 빠지게 되었음 ㅡㅡ;
아빠가 주말에 라면을 먹은 죄다~
저녁 먹고나서는 국민체조 시간~
ㅋㅋㅋㅋ 잘한다 ㅋㅋㅋ
목도 뒤로 젖히고~
한국들어와서 집들이 등으로 받은 휴지가 이제야 떨어졌음
집으로 시켰는데 애들에겐 장난감일 뿐
아파트도 세우고
발로 차서 뿌시기도 하고 ㅋㅋ
다음날은 현오가 교회에 초대해서 선영이가 애들 둘 데리고 교회 갔음~
야호~ ㅋㅋㅋㅋㅋ 간만에 집에서 좀 쉬다가 끝날 것 같은 시간에 애들 데리고 왔음
현오랑 이렇게 잘 노는데 이사를 가다니 ㅠㅠ
한선이랑 좀 잘 노는 애들은 다 이사가네 ㅠㅠ
그래서 한선이도 여섯살 때 멀리 이사간데
강선이는 조금 더 놀고 싶다고 해서 형은 먼저 들어가고 난 조금 더 놀다가
그네가 그렇게 좋으냐 고집쟁이 이강선이~
집에와서도 야구도 하고 축구도 하고 이렇게 공을 몸 주위에 넣어주기도 하고
엉덩이에도 넣어주고~ ㅋㅋㅋ 애들 엄청 좋아하네~
애벌래 꼬리 달아주니 엄청 좋아하네~
맛난 저녁시간~
저녁에 야채 다 먹으면 아이스크림 준다고 해서 줌
정말 야채 조금씩만 줬는데 다 먹네~ 아이스크림은 위대해
그렇게도 맛나냐
주말에는 그림일기 쓰기
애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글 만화영화보기~
한글 읽기~ 한선이 정말 한글 잘 읽네~
이번주는 정말 신나게 놀아줘서 그런지 몸에 알이 ㅋㅋ
운동이 너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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