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일 화요일

18년 9월 23~26 추석 2부

벌써 추석 전날이 되었다.

이제 우리도 함평으로 가볼까??

아침부터 신난 형제여~ 난 뒤로 뛰고 한선이는 나 잡으로 가고
함평으로 들어가기 전에 외할머니가 계신 병원에 들렀다
외할머니 건강이 안 좋아진 걸 보면 정말 가슴이 아프구나~
건강하세 오래오래 사세요 ㅠㅠ

그리고 함평에 들어오니 12시 정도
애들은 큰 어머니에게 선물받고 좋아라~

우리 조카들이 벌써 이렇게 많이 컸는가

추석은 먹을 것이 많구나!!


밥 먹고는 밤 따러 가자~
실은 부모님께서 이미 밤 많이 까 놓으셨고 애들보고 주으라고 한쪽에 몰아 놓으셨다 ㅋㅋ

강선이는 밤 하나만 줍는다고 하더니 많이 줍는당

열심히 밤을 줍는 조카들
떨어진지 조금 되어서 벌레는 많지만 밤이 의외로 통통하다
(달진 않다 ㅎㅎ)

밤열심히 따서 왔으니까 간식시간입니다

아이스크림 하나를 다 먹다니~~

이번에 명선이랑 바둑은 한 세판둔 것 같고
오목도 다섯판은 둔 듯
초등학교 6학년이 되니까 바둑을 같이 둘 수 있구나!

저녁에는 동네 마실을 가보자!!
Flash 큰 거를 안가져왔더니 너무 어두워서 중간에 돌아옴

시골은 다들 불이 일찍 꺼지지~
애들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걱정이다

다음날 추석아침이다
애들 한복을 입히고

어제부터 장판이 장난감임 

강선이는 어제 숫자판가지고 와서 이건 뭘~까요?
맞았습니다~ 틀렸습니다~ 

하라는 절은 안하고 차례상 앞에서 ㅋㅋ

눈이 졸리다 졸려~

성묘를 가보자~ 형네 차 트렁크에 태웠더니 엄청 좋아하네~
(7인승이라 원래 타는 자리임)

나의 교통 고조할아버지 묘에 먼저 간다~

강선이는 아빠 손잡고 올라가자

절을 합시다~

다같이 절을 합시다~

증조할아버지/할머니, 할아버지/할머니 산소로 이동~!
역시나 애들은 여기 재밌다고 계속 탄다

성묘를 마치고 형네는 가고
우리는 동네 산책을 해보자
여기도 버스가 다니는 구나~ 한 두시간에 한대 올려나?

여기를 해마다 오고 있지만 이길 산책은 처음임
어제 너무 어두워서 못 돌았던 곳인데 크으은 나무도 있고 산책할만 하네~

사진 상 잘 안보이지만 애기호박도 만나고
한선왈 '많이 커져서 우리가 따게 해줘~!' 뭐 이렇게 비슷하게 말했던 것 같다

집에 와서 점심을 먹고 이제 일을 해보자
부엌 뒤 공간에 시멘트 공사를 하자
시멘트 두 포대를 사오고

일단 짐을 다 빼낸다

그리고 사온 시멘트와 모래를 섞는다

물을 붓기위해 길을 만들고
섞는다

그리고 바른다
두 포대를 그렇게 작업 휴~
요새 하도 운동을 안하니 이렇게 라도 해야지
이렇게 삽질을 많이 해보는 건 처음일 듯

들어와서 겔겔거리다가

맛난 저녁을 먹자

그리고 어무이와 같이 산책
이번에는 조명도구를 든든히 챙겼다

마을에서 사람들이 불꽃놀이를 하고 있다
거의 막바지지만 그래도 하일라이트는 보았으니
한선이는 당연히 사달라고 ㅋㅋㅋ
그래 담에는 우리도 한 번 하자꾸나~

탐험을 시작해보자
어제보다 별이 잘 보인다
어두운데도 애들 겁도 없이 잘 가네

달님보고 소원빌라고 했더니
한선이 여자가 되고 싶어요 ㅡㅡ;;;;;;;;;;;;;;;;
강선이도 따라서 ㅡㅡ;;;;;;;;;;

왜 냐니까 예쁜 드레스 입고 싶다고 ㅡㅡ
그것도 있고 다른 것도 빌어봐라니까 다이노코어 에볼루션 받고 싶다
그리고 우리 가족 건강하게 해달라고도 빌라니까
우리 가족 더더 건강하게 해주세요~!
이쁜 것~!

산책했더니 배고파요 ㅋㅋ
형이 일본 갔다가 사다준 과자

그리도 다음날 5시 일어나서 5시 반경에 출발
어제 밤이랑 새벽에 교통상황보니까 장난아니더라
아주 약간 돌아왔지만 그래도 양호하게 올라왔음
와서 바로 간 곳은 찜질방

애들 좋아하는 미역국 먹이고
난 오면서 송편 많이 먹어서 바로 씻으로
먼저 한시간 정도 쓴다

애들은 왔더니 놀이방에서 안 놀고 티비만 ㅠㅠ
니들 놀라고 온건디 ㅠㅠ

찜빌방왔으면 구운 계란과 식혜지
오늘 아침도 그렇고 식혜도 그렇고 후한 점수를 못 주겠다
한선이 데리러 씻으러 갔는데 한선이 뜨겁다고 탕에 안 들어감 ㅠㅠ
대신 유아 버킷에 물 받아줬더니 거기서 신나게 논다
여기서 또 놀고 싶다고 또 오자고 ㅡㅡ;;;

나가는 길에 강선이가 여길 오고 싶어해서 잠시 들른다
당분간은 특가 아니고서야 찜질방 안 올듯 ㅠㅠ
애들이 아직 컨텐츠가 적구나

낮잠자고 간식은 바나나빵~!
맛있었는지 두 개 만들어서 순삭

저녁에 무슨 놀이 했더라~
여튼 한선이가 만든 사고나지 말라는 표지판임
집에 오자마자 달님이 다이노코어 줬을 수도 있다고 다이노코어 통을 뒤진다 ㅡㅡ;;;;
대단하다~!!!!

애들 기차놀이도 잘 하는데
문제는 애들이 잘 못 먹는다 ㅠㅠ
알고봤더니 강선이 손발에 물집잡혀 있고 한선이는 입 아프다고 안 먹고 띠용~!

애들 잘 먹어라고 소떡했는데 소떡도 잘 안 묵 ㅠㅠ

그 와중에 강선이 소시지 욕심

쓰레기 버리러 가자 대원들
애들도 추석 때 잠자리가 바뀌어서 그런지 많이 피곤한가보다

그래서 다음날은 병원 투어 ㅠㅠ
키를 잽시다~!
강선이는 수족구 의심이고 (그 동안 열 안났었냐고, 안났었는데!!) 한선이는 구내염 ㅠㅠ
그래서 못 먹는거였냐 ㅜㅠ

그리고 다음 순번지는 안과
어제 강선이가 한선이 눈을 긁어버렸는데 다행히 흰자에 상처난거라 항생재만 처방

헬리콥터도 날려보고~
헬리콥터 영점조절법을 드뎌알았는데 곧 다이하실 듯

대롱대롱 해주세요~!

연 색칠하기~!

우리집에 타노스 등장~!

대쉬카메라 형이 안주니까 드러눕는 강선과 그걸 사진찍는다는 한선 몬 말린다~!

오늘은 병원다녀온다고 하루가 다갔는데 
열이 날거라는 강선이는 다행히 열이 안나고 팔팔
한선이가 의외로 고열이 나기시작한다

어여 건강해져서 아빠랑 놀러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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