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생각하지말고 다 떨쳐버리고 쉬다가 오자~
수요일 조금 일찍 나왔다. 아 그런데 사람들 다 일찍 퇴근했구나 ㅠㅠ 엄청막힌다
여산 휴게소 전까지 계속 가다서다가다서다
애들도 지겨워하고 좀 내려와야 휴게소에 사람이 없을 듯 하여 오수까지 옴
애들 지겨워해서 태워줌
요새 이런것들 조금 태워줬더니 이제 놀이기구 만나면 먼저 달려간다 ㅡㅡ
멀뚱멀뚱 지켜보고 있는 강선이
나도 타고 싶어요~
결국 형 옆에까지 왔음 ㅋㅋ
앗싸~ 나도 탑승
그 사이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우동 먹는 모습이 정말 예술이드 ㅋㅋㅋ
너무 귀어워서 동영상도 찍었는데 몇 번을 봤는지 모르겠다
한선이도 자기도 찍어달라며
요새 서로서로 하는거 시켜달라고 따라한다고 난리도 아니다
애들이 너무너무너무 잘 먹어서 우리가 먹을 게 없었다는....
이윽고 여수 도착~ 7시간 걸렸네
차몰고 다닌 경우 중 가장 많이 걸렸다 ㅜㅜ
한선이가 예전에 먹었던 요플레에 과자 든거 먹고 싶대서 오늘은 맛난 간식먹어라~
애들은 완전 신났음
통에 말랑 골프공 넣고 흔들고 다닌다
그래 니들도 차타기 힘들었겄지
밑에 집에서 올라오는 거 아닌가 몰라
나몰라라~ 신난다~ 춤추고 논다
강선이는 형아 따라하기 바쁘다
다음날 아침
형네 가족이 새벽에 왔고 며느리들이 어무이 생신상 차림
생신 축하드립니다~
강선이 니가 주인공 같다 ㅋㅋ
오전에 좀 쉬다가 오후엔 차례상 음식 준비하고
저녁엔 외에에에식~
설날 전에 외식하는 건 근본없는 집안이라 아부지가 말씀하셨지만 풍속도가 달라졌으니 ㅋㅋ
어무이는 좀 좋아하시는 눈치?
애들은 옥수수랑 계란 후라이~
딴따따라라라~ 선어회~!
난 맛나게 묵었는데 말이지
이넘들은 밥도 다 먹었겠다 자리 이탈 시도중
할아버지한테 잘 간다~ 이쁜 것들
다음 날 추석
확실히 요새 강선이가 날 많이 따르기 시작한다
시댁도 친정도 예전엔 엄마한테 집착많이 한다고 하더니 이번엔 완전 바뀌었다고
애들은 막 일어나서 멍~~
모닝 브이~!
차례상 차리고~
이윽고 다가온 세배시간
덕담과 새뱃돈
야 니들 차례아직 아니여~ 기다려~
드디어 한강브로 차례
어린이집에서 갈고닦은 세배실력 좀 볼까
리허설 중~ 거기 아니야~!
어이쿠 누가 이렇게 절을 잘하나~
무릎꿇고 앉으니라니까 것도 잘하네~!
할아버지 난 많이 줘~ 많이 주세요~ 를 외친 한선
우린 가르친적이 없는데!! ㅋㅋ
만원짜리 한장 더 득!
그리고 우리들에게 하는 시간
절도 잘하고
앉기도 잘 앉아있는다
돈 받고 신나라~
한선이는 돈 좀 가지고 놀다가? 엄마한테 주는데 강선이는 안준다 ㅋㅋ
선물받은 거라고 생각하나?
문어랑 쭈꾸미 썰어줬는데 잘도 먹는다
꼬막도 잘 먹고
한선이는 새 음식 먹을 시도를 너무 안하는데 강선이는 다 잘 묵
점심 먹고 애들 데리고 잠시 밖으로~
어떻게 내려갔을까요?
잉차잉차~ 나도 올라가고 싶습니다~
자기도 올려달라는 한선
옷은 뭐 이미 다 더러워졌다
맘 껏 뒤둥그러라~
강선이도 미끄럼틀~
작은 엑스게임장 와서 왔다 갔다
한선이 집에 가자니 자기 스스로 아직 못 올라갔다고 안간다고~ 좋은 자세야~!
아이스크림 사러가자고 꼬심
한선 준선
강선 명선
한선이 빠삐코 하나 흡입 ㄷㄷ
형네는 처가댁으로 가고 우리는 애들 낮잠 재우고 처가댁으로 출발
이곳은 어디인가 처가댁인가 키즈카페인가 ㅋㅋ
낮잠도 잤겠다 밥도 먹었겠다 싄난다~
잘들 재밌게 놀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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